과거의 대규모 재개발이 10년 이상의 긴 시간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지지부진했다면, 2026년 현재 부동산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가로주택정비사업입니다. 소규모 주택정비법(빈집법)에 따라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존의 가로(도로) 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택을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미니 재개발' 방식입니다. 특히 2026년 2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라 조합 설립 동의율이 기존 80%에서 75%로 낮아지면서 사업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정비기본계획 수립이나 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같은 까다로운 초기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동네 빌라촌이 언제 아파트가 될까?"라는 막연한 기다림 대신, 실질적으로 3~5년 안에 신축 입주가 가능하다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시작한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조합원들에게 가장 큰 공포로 다가오는 단어는 바로 '추가분담금'입니다. 당초 분양가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가입했지만, 사업 기간이 연장되고 2026년 현재 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원가가 급등하면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게 된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이때 조합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이 바로 지역주택조합 추가분담금 대출 가능 여부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아파트 담보대출과는 달리, 지주택은 사업 단계에 따라 '내 집'이라는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 금융권에서 대출 심사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6년 가계부채 관리 강..
